㏇웃고 살자 ㏇
재치있는 할머니 매장
어울림 소나무
2019. 4. 17. 16:43
재치있는 할머니 매장
동창 모임에 갔다온
할머니는 할아버지와의 부부싸움이 괴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이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머니를 괴롭힐거야!"
"각오해!! 할망구"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창생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교가를 부르고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동창 하나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듯 물었다.
동창 왈!
"야야!걱정이 안되냐?"
"할아버지가
관 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괴롭힌다고 했잖아?"
그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말!!
*
*
*
*
*
"걱정마,
이년아, 내가 누구냐,
그럴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