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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어울림 소나무 2016. 6. 2. 01:43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고 생각할 때가 있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이 인터넷 등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각종 소문의 진실과 거짓을 김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4천만 명.

이들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시간 정도.

이렇다 보니,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될까 전전긍긍할 때가 많습니다.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갖가지 아이디어도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진실은 뭘까?

■ 추운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겨울철에는 리튬이온의 움직임이 둔해져 배터리가 빨리 닳습니다.

이 때문에 배터리를 외부에 두기보다 주머니나 케이스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 배터리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명이 늘어난다?

온도가 내려가면 내부 장치의 반응이 느려져 충전 속도가 느려집니다.

오히려 배터리에 수분이 생겨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 완전히 방전된 뒤 충전해야 배터리가 오래간다?

요즘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 2차전지는 완전 방전 후 사용하면 수명이 짧아집니다.

수시로 충전하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화면 밝기를 낮추고, 자동으로 작동되는 메뉴를 꺼두면 배터리가 절약됩니다.

[문희준 / LG전자 선임연구원 :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와이파이라든가 위치정보 서비스, 근거리 무선통신(NFC),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비활성화시켜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터리가 날카로운 물체에 찔리면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케이스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