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의 그때 그 시절
간디의
그 때 그 시절!
간디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자신에게 고개를 절대 숙이지 않는
이 젊은 학생을 아니꼽게 여기고
유색인종을 지극히 경멸하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다.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피터스 교수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며 그에게 얘기했다:
"간디씨, 아직도 잘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없답니다."
"아, 걱정
마세요 교수님.
그럼 어서 다른 곳으로 날아갈게요...^^"
복수심에 불탄 교수는 다음 번 시험에서
간디에게 엿을 먹이려 했으나,
간디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피터스 교수는 분을 삭이며 간디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간디씨가 길을 걷고 있다가 두 개의
자루를 발견했어요.
한 자루에는 돈이 가득 들어 있고,
다른 자루에는 지혜가 가득 들어 있어요.
둘 중 하나만 주을 수 있다면, 어떤 쪽을
택하겠어요?"
"그야
당연히 돈자루죠."
"(ㅉㅉㅉ) 제가 그 입장이었더라면 지혜를 택했을 겁니다..."
"뭐,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
아니겠어요?^^"
히스테리
상태에 빠진 교수는
간디의 시험지에 신경질적으로
"idiot(멍청이)"라 적은 후 그에게 돌려준다.
시험지를 받은 간디가 교수에게 다가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교수님, 제 시험지에 점수는 안 적혀 있고,
교수님 서명만 있는데요?"
-이재욱 제공-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잠언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