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자 ㏇
새로 시집온 며느리
어울림 소나무
2012. 11. 19. 08:30
새로 시집온 며느리
새로 시집온 며느리가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먹고 물만 먹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시아버지가 걱정이 돼서 "얘, 아가!! 너는 왜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 먹고 물만 먹니??" 그러자 며느리 왈~ "아버님 매일 밤마다 매운 고추를 먹었더니 밥은 안 먹히고 물만 먹혀요" 그 말을 들은 시어머니 "아니!! 여지껏 내가 먹은 고추는 맵기는 꺼녕 비리기만 하던데... 종자는 같은 건데 어찌 네가 먹은 것만 그리 매우냐??" 그 말을 들은 시아버지 화가나서, "아니 임자!! 혹시 나몰래 씨- 도둑질해서 심은 것 아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며느리 왈~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먹은 고추는 어머님이 잘가꾸어 아주 잘된 것이고... 어머님이 잡수신 고추는 아마도 약오르기 전에, 서리 맞은 고추인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