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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당뇨병 막아

어울림 소나무 2019. 4. 24. 20:36

하루 한 잔=당뇨병 막아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3분의 1 가량 줄어든다.

 2010년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는 여성은

마시지 않는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33% 적었다.배재훈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과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이 이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커피 한 잔에는 100㎎ 가량의 카페인과 40㎎~150㎎의 클로로겐산이

 들어 있다.

	커피의 효능 정리 그래픽

하루 두 잔=파킨슨병 증상 완화

2012년 미국 하버드대·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들이

하루에 커피를 두 잔 마시면 증상이 호전됐다. 맥길대 연구팀은 "커피 두 잔에 함유된 200㎎

가량의 카페인이 파킨슨병을 악화시키는 특정 물질(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근육 강직 등 운동 장애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루 세 잔=간암 예방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세 잔 마시면 간암 발병률을

 

 

40%까지 낮출 수 있다. 배재훈 교수는 "커피에 포함된 1000여 종의 생리활성물질이 간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어떤 물질이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루 네 잔=우울증 위험 감소

2011년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를 네 잔 마시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20% 낮았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뇌 신경전달물질 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커피 네 잔에 포함된 카페인은 400mg 가량이다.

한편, 커피를 안 마시는 게 좋은 사람도 있다. 임신부와 소아는 카페인에 민감하고,

 부정맥·위식도 역류환자는 병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