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 은 글

친구

어울림 소나무 2018. 5. 8. 20:35

♣   親舊 (친 구 )야  ♣

親舊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즐거울 때가 夫婦 아니냐?



兄弟間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形便이 같을 때가 眞情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歲月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損害 볼 것 없는 人生이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世上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親舊야! 큰 집이 千間이라도
누워 잠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萬坪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되면
살아가는데 支障이 없는 世上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 하며
묵은 지에 우리네 人生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親舊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親舊가
眞情한 親舊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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